삼성, 잃어버린 10년 | 창 458회 (KBS 24.03.12)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보게된 다큐.
정신없이 보고 정리해본다.
생각나는대로 적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직접 영상으로 보기 바란다.


내용 정리전에 내 개인적인 사설.

나는 사실 스마트폰 나오기 전부터
노키아폰, 윈도우폰을 쓰던 나름 기계 덕후 였고,
아이폰이 나오는 순간부터 답은 애플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업무 때문에 통화녹음을 써야해서 갤럭시 s20을 중고로 사서 지금도 잘 쓰고있다
만,
몇 년 전 GOS 사건이 터지면서
‘기술의 삼성은 끝났다. 마진으로 간다’ 고 외치고 다녔다.
물론 애플도 마진조아를 외치지만, 여긴 SW가 있어빌리티가 있잖아…

한국에선 s24, s24p 모델은 엑시노스2400, s24u는 스냅드래곤8 Gen3다.
외국에선 전부 스냅드래곤8 Gen3다. 왜 내수차별인가?

중고로 산 s20은 램이 12기가인데, s24는 램이 8기가다. (기본형만 비교)
심지어 중국 s24는 스냅드래곤 + 램12기가다.
램 만드는 회사가 램을 적게 쓴다는게 아이러니하다.

삼성이라는 초일류를 꿈꾸는 집단이
과거를 잃어버리고, 마진을 찾아 나락으로 가는 것이지 않나 생각된다. ( 노태문 아웃 )


초반부
메모리 시장 탄생을 정리해줬다.
특히 전쟁에서 미사일에 사용했던 부분을 알려주고,
메모리 시장 자체가 핵개발을 하는 것과도 같은 의미 심장한 내용을 보여준다.
80년대 일본이 장악하던 메모리 시장을
플라자합의 이후 90년대부터 삼성에게 기회가 생겼고,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삼성은 반도체 굴지의 기업이 되었다는 이야기.

중반부
스마트폰 전세계 판매량 top10에 1~7위는 아이폰이다.
삼성의 플래그십모델(s시리즈)는 없다.
A시리즈 그것도 한국에 출시는 제품이 아닌 인도향 초저가 제품들(개도국버전)
이번 S24(정확히 울트라)모델은 아주 중요하다.
삼성의 적수 tsmc 에서 만든 스냅드래곤8 Gen3를 쓴 플래그십 모델.
물론 본인들이 스냅드래곤8 Gen1을 화룡(발열) 끝판왕으로 만들었고,
GOS 라는 대형 사고를 치며 플래그십 모델에 똥칠을 했다.
(모든 벤치에서 삼성의 제품 결과 영구 퇴출 당했다.)

삼성은 과거처럼 연 17%씩 성장하는 회사가 아니라, 역성장(-0.8%)을 하는 회사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고어의 법칙을 소개했고, 2년마다 2배 이상 성능이 올라간다는데, 한계에 봉착했다.
성능이 안나오니 반도체 업체가 아닌 회사에서 칩설계를 하기 시작했다.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메모리 시장은 기존에 팹리스(설계) 에서 파운드리(패키징)으로 전환되었다.
파운드리 시장을 개척한 tsmc 라는 회사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은 2030년에 파운드리 1위를 하겠다고 선포했다.

후반부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바이든은 반도체법에 서명하면서 국가전략 기반의 산업으로 강조했다.
AI 산업에서 중국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인텔은 파운드리 시즌2를 알리면서 파운드리 시장에서 2위를 하겠다고 노골적으로 선포했다. 미국 연방정부도 밀어주고 있다.
미국은 특정 산업에 독점적인 지배구조를 싫어한다.
과거 일본을 무너트린 플라자합의처럼 대만의 tsmc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
(짐캘러는 이러한 부분 때문에 삼성에게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AI특화된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 (리벨리온)
삼성의 4나노기술, 삼성의 웨이퍼, 삼성의 메모리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